빈집 큐레이션 플랫폼 '유휴'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CHECK-IN LOCAL'로 첫 인사드립니다. 체크인로컬은 유휴가 큐레이션 한 로컬 트렌드부터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로 로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첫번째 뉴스레터 주제는 '살고 싶은 동네가 살기 좋은 동네일까?'입니다. 뉴스레터 구독 신청 시, 살고 싶은 동네를 적어달라고 했는데요. 제주, 강릉, 속초처럼 살고 싶은 도시를 적은 분들부터 바닷가, 산, 넓은 초원 등 구체적인 자연환경을 적은 분들까지. 기준은 각기 다르지만, 복잡한 도시를 떠나 여유로운 지방 소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갈망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만약 살고 싶은 동네에 살게 되었을 때, 그곳이 원한 만큼 살기 좋은 동네일까요? 그 답은 살아보지 않고는 제대로 알 수 없지만, 먼저 도시를 떠나 지방살이를 시작한 사람들의 경험이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체크인로컬 001호에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선배 귀촌인의 지방살이 '찐' 경험담을 담았습니다. 몸으로 부딪쳐 체득한 지방살이 경험과 불편하고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살이의 매력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님, 지금 001호에 체크인하시겠습니까?🎫
💡CHECK-IN LOCAL 001호 요약
LOCAL STORY | 동네 이야기 : 귀촌해서 쓰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LOCAL TREND | 요즘, 로컬 : 동네를 선택하는 기준
YOOHUU LIFE | 유휴이야기 : 유휴하우스 여수남산
귀촌해서 쓰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도시를 떠나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자리 잡은 귀촌인의 일상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인터뷰) 영화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는 '이스트씨네', 오승희·박일우 부부
"서울에서의 삶이 편리하기는 해도 끊임없이 소비해야 하는 삶이라 그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정동진으로 이주한 귀촌 4년 차 구 도시인 부부를 만났습니다. 부족한 인프라, 도시와 다른 문화들로 때론 불편하지만, 가치관에 맞는 생활 방식을 찾기 위해 로컬 흐름에 맞춰 살아가는 이들의 영화로운 일상을 소개합니다.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전하는 권진영님의 연재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한적한 바닷가 남해 시골마을에 귀촌하여 겪은 문화적 충돌과 갈등, 지역에 녹아드는 과정을 담담히 전합니다. 생생한 언어로 전하는 선배 귀촌인의 경험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지방살이 감각을 느껴보세요.
낭만적인 여수 앞바다를 지나는 돌산대교 아래에는 옛 어촌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 있습니다. 당머리 마을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마을의 산자락이 닭머리처럼 생겨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돌산대교 아래, 주황색지붕을 맞대고 모여있는 마을 작은 골목길에 유휴하우스 여수남산점이 있습니다.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면 옥색 바다와 작은 섬들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작은돌이 깔려있는 아담한 마당에는 여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크와 캠핑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포구를 오가는 고깃배와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크루즈가 눈앞을 지나며 분주한 풍경을 만듭니다. 지붕이 담벼락까지 길게 뻗어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야외에서 바다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마당에 앉아 무엇을 하더라도 바다가 늘 멋진 풍경이 되어줍니다. ···